제 목 : 요즘 사람들 옷차림이 후리한게 좋네요

예전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옷차림은 어떠해야 한다는 기준같은것도 있고
요즘같은 계절에 이런옷을 입어도 될까라며 좀 눈치보는 분위기도 있었는데

요즘 같은 겨울 날씨에도 젊은애들은 롱패딩에 쪼리나 삼선슬리퍼 신고 마을버도 타고 마트도 발가락 꽁꽁얼어가면 옆집가듯이 가고
심지어는 엄동설한에 반팔입고 집앞 편의점 가는건 예사고

9월 10월 아직 많이 춥진 않은데 여사님들 오리털 파카 아우터로 걸치거나 캐시미어 머플러 두르고 백화점 식품관 유유히 장보러 다니시고 ㅋ

예전엔 여자들이 브레지어끈이나 속옷 보이는걸 터부시해서 안보이도록 가리는게 미덕이었는데
요즘은 네온블루 마젠타 등 알록달록 브레지어입고 흰 티셔츠나 나시입고 다 비쳐도 신경안쓰는것도 전 예쁘고
브레지어끈이 수영복처럼 목 뒤로 묶는거라서 여성스러움을 살리는 속옷들도 예쁘고요

또 예전만큼 7센치 10센치 하이힐 고통받아가며 굳이 신지 않으려고들 하고 비쥬얼보다는
스니커즈나 나이키 조리슬리퍼 등 편안함과 실용적인걸 추구하는 요즘 분위기가 넘 좋아요

그러다가도 또 격식 맞출일 있으면 티피오에 맞게 잘들입고
예전엔 다들 아무리 갖고싶어도 솔직히 한국선 패션아이템도 부족하고해서 해외 미드나 영드들 보면 별거 아니고 그냥 편히 입고나오는건데 하나하나가 그렇게 예쁘고 부럽더라고요
이젠 인터넷으로 전세계가 소통하는데다가
굵직한 대형 페스트패션들도 들어오고
해외직구들도 많이 하니까 돈만있으면 갖고 싶은건 다 가질수 있는것 같아요

사람들 옷차림이 예전보단 훨씬더 남의 눈을 덜 의식하면서도 편하게들 입는모습이
뭔가 여유랄까.. 예전보단 훨씬 그런게 느껴져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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