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댁 가스레인지 바꿔드렸더니 친정변기

시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입원을하셨어요 시아버님 식사 챙기느라 시댁에 오랜만에 들렸는데 가스레인지가 점화가 잘안되어 다이소에서 미니로 불붙이는걸로 사용하고 계셨나봐요. 국을데우려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집에오자마자 남편보고 검색해서 가스레인지 사자고했어요

남편은 당장 불편한걸 못느꼈는지 검색하다말고해서 제가 자꾸 재촉해서 구매해서 남편이 시댁에 설치하고왔어요.어머님께서 퇴원하고 집에 오셔서 보시고 안그래도 답답했는데 속이시원하다며 엄청좋아하셨어요~

남편도 제덕분이라고하며 너가 없음 우리집안된다고 기분좋은 너스레를하더라구요.그러더니 오늘 갑자기 친정집 오래된변기와 세면대를 바꿔드린다고 욕실매장에 가보자고해서 계약하고왔어요~ 제가 아무말도 하지도않았는데요

25년쯤 살아보니 서로 잘하라고 강요하는것보다 그냥 할도리하니 싸울일도없고 서로 생각하게되는것같아요. 저도 강요하면 더 하기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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