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세상을 등진 분 장례식장에 다녀왔어요.
제가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지,
자꾸만 감정이 밑으로 가라앉아요.
연세가 좀 있으셔서
주변분들께는 뇌출혈로 설명을 하신 것 같더라고요
저도 첨엔 그렇게 들었었는데,
나중에 사실을 듣곤...
잠깐 어-했어요.
제가 나이가 40대초반인데,
아직 주변에 큰 상을 치른적이 없어요.
그래서그런건지,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건지...
홀로 선택을 하셨을 그 심정을 이루 헤아릴수없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요.
남편 생각으로는 술김에 그러신것 같다고 그러는데.....
그러니 더 마음이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