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새해부터 이것만은 꼭 하겠다..는 계획 세우신 분들 공유해요

아이들 어렸을 때 엄마는 커서 뭐가 되고싶어? 라는 질문을 듣고 좀 부끄럽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저도 어렸을 때야 하고 싶은 일도 많았고 되고싶은 것도 많았겠지만
아이에게 저 질문을 들었을 때는 직장다니랴 애키우랴 정말 내 삶이 없이 찌들어 있을 때였거든요.
뭐가 되고싶다...는 생각조차 없이 살았던 때죠.
그 때 찍은 사진이 최근 찍은 사진보다 더 늙어보이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이제 그 아이들이 다 커서 20대 중반의 군필자들이 되었네요.
이론상으로는 이제 손 갈 것도 없으니 저 하고싶은 거 하면서 살면 되겠지만
그러기엔 또 갱년기를 맞은 몸뚱이가 여기저기 아파서 병원 순례하고 있습니다ㅜㅜ

이젠 직장생활도 안하고 살살 운동하면서 건강관리 하고 있는데
거창하게 뭐가 되고싶다 뭐가 하고싶다라는 계획을 세우기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고 작은 습관들이나 좀 고쳐가려고 해요.

근년 들어서는 설거지 미루지않고 바로 하기 계획 세워서 
작년에는 360일 쯤은 실천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매일 샤워할 때마다 속옷 손빨래 해서 널기도 98% 쯤 실행했다고 봅니다.
2년 전부터 하루 6천보 이상 꾸준히 걷고 있는 것도 추가 합니다.

지난 12월부터는 아침 잠에서 깨면 침대에서 스트레칭 하고 바로 침구정리하기 실천하고있고
새해들어서는 위에 모든 것과 더불어 아침에 30분동안 소리내어 책읽기 하고 있고 아주 만족하는 중이에요.
책욕심은 있어서 이것저것 사놓고 정작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느라 첫 장도 안읽은 책들이 좀 있거든요.
그래서 소리내어 읽기 시작한지 이제 8일째고 오늘까지 110페이지쯤 읽었네요. 
600페이지쯤 되는 책도 두 달 안걸려서 다 읽을 수 있다는 얘기죠.

새해 들어서 좋은 습관 계획하신 분들 같이 얘기해 보아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