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금쪽이를 보다가

아래 글들 읽으니 엄마 욕하는 글들이 많네요.
그 엄마가 너무 허용적으로 아이 말을 다 들어주는 것 같기는 한데
저는 그게 엄마가 하다 하다 너무 힘들고 지쳐서 그냥 포기한 느낌이네요
그리고, 솔직히 너무 예민하고 기질 강한 아이 키우다 보면 
미워요. 
자식이라고 어떻게 모든 걸 다 이해하고 사랑으로 볼 수 있겠어요.
너무나 힘들게 하고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아이 행동이 매일매일 반복되고
그래서 둘째까지 위험해지고 가족의 삶이 완전 무너질 지경이 되면
아이가 미울 수 밖에 없죠.
그런데 그런 마음 드는 자신이 용서가 안 되는 게 또 엄마고요.
그런 과정을 거듭 지내다 엄마가 탈진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은 그냥 또 난리 치는 상황 만들지 말고 넘어가고 싶은.....
그래서 저는 엄마가 참 이해가 되더라고요.
기질이라고 표현하지만, 저 아이 정도면 단순한 기질이 아니라
병이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패스 같은거요)
정말 개선이 되는지 2부가 궁금해요.
저 아이도 크게 바뀔 수 있다면, 오은영 선생님 진짜 존경스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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