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주변이 돌출인가 주름인가 싶고. 목주변 주름들 보이고
세월의 흔적은 어쩔수 없구나.
이랬어요.
그러면서 저런 적나라한 모습 안보여도 될만큼 재산도 많을 텐데 굳이 저런 험한 역 맡아서
초라한 모습까지 다 보이나..역시 배우인가 했는데...
볼수록 놀라운게
거기 나오는 젊은 여자배우들요...
화려하고 키크고 눈코입 완벽하고...
무엇보다 젊은데
그런데 송헤교에게 있는 분위기가 안 느껴지더라구요.
그 작은 체구에서 품어져 나오는 묘하게 시선을 압도하는 분위기..
단순이 이쁘다로 표현이 안돼요.
목소리 눈빛 등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간절한 분위기...
미스터선샤인에서도
이병헌과 김태리 두 사람에게 느꼈던 느낌이 이거였거든요.
특히 둘이 주거니 받거니 대사 주고받을때 목소리 울림에서
참 애절한 분위기가 느껴지더니..
송혜교에서 그게 느껴져요.
그 연진이 남편( 건설사 사장)한테도 비슷하게 느껴지고요.
배역이 분위기를 느껴지기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