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리 초보분들께 요리 중급 올라가는 팁 하나 드릴께요

음.. 
이렇게 쓰지만 뭐 저도 요리초보에서 코로나 덕분에 강제 중급 올라간 사람이라 
(배달 음식 한번도 없이 고등 아이 밥 해먹이면서 버텼으니 중급 해도 되겠죠?)

초급과 중급의 가장 큰 차이를 저는 감히 파와 청양고추 고추가루라고 하겠습니다 
저 요리초보일때 청양고추는 한번도 사본 적이 없고 (매운 맛으로만 알고, 매운거 별로 안 좋아하고 매운거에는 다 고추장이나 고추가루 씀) 파도 거의 잘 안 샀어요. 사면 항상 반은 말라 비틀어지다 버렸구요

요리고수 많은 82지만 또 저처럼 왕초보도 있어서 경험담 풀자면

청양고추 
왠만한 찌게 국에서 깔끔한 맛을 잡아줍니다. 특히 해산물 쪽에는 필수!!!! 찌개에 한개 넣어서 왠만한 한국사람 입맛에는 넣었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진짜 안좋은 맛을 잡아줍니다!!!!
냉장고에서 보관도 오래되고 냉동도 가능 진짜 효자템입니다. 

파 
왠만하면 그냥 많이 넣어요. 버리기 아까워서 다 넣어요. 기름이랑 만나도 맛있고 국물에는 말할 것도 없고 파 많이 넣어서 딱히 망한적 없는듯요. 그리고 특히나 파뿌리의 힘!!!!!
파 쓸때마다 뿌리쪽 뿌리 그대로 두고 15센티 정도 잘라서 물컵에 꽂아서 흔들어 어려번 행구면 깨끗해져요. 냉동하거나 말렸다 국물 미리 낼때 넣어보세요. (보통 중 냄비에 한두개) 진짜 시원한 맛 최고입니다 (별첨. 양파 누런 껍질도 깨끗한거도 효과짱 특히 고기국물)  

그리고 고추장 대신 고추가루..
매운거 요리초보때는 고추장 위주로 했는데 고추가루에 간장이 훨씬 더 맛이 나은듯해요. 
 
아 그리고 마지막은 조미료입니다 
저도 조미료 밍밍한 맛 싫어하지만. 정말 새끼손톱 정도만 넣어도 맛이 확 달라져요
저도 요리에 자부심 있는 엄마 아래 커서 조미료 넣으면 큰일 나는줄 알았는데
배달음식 사먹는것보다는 맛있게 집밥 먹는게 훨씬 더 건강에 도움될거 같아서 쬐끔씩 쓰고 있습니다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혹시나 도움되실까봐 적어보았네요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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