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생에 자랑거리 없는데 미모 포메 산책시킬때 칭찬 많이 듣네요

저희 포메가 유독 이쁩니다.
강아지데리고 산책 나가면 탄성이 마구 들려요
저한테 강아지 너무 예쁘다고, 강아지에게 너 너무 예쁘다고,,
그런데요 그런 말 들을 때 제가 기분이 참 좋아요.
물론 강아지를 저렇게들 좋아하시나 신기하기도 하고요.

저 어렸을 때 저희 고모가 '나는 자랑할 게 하나도 없다' 이랬었는데 
그때는 고모 생각이 참 이해가 안갔었어요.

포메와 산책 다닐 때 사람들의 칭찬을 들으면서 우리 고모가 이런 느낌 못 받았다는건가?
그런데 저도 마찬가지였더라고요.
우리 애들 데리고 다닐 때 예쁘단 얘기 한 번도 못들었어요.
공부 관해서도 그런 일 없었어요
저도 남편, 직장, 인물, 학벌 등 칭찬 못 들어봤어요.

강아지 예쁘다고 할 때마다
예쁜 아이 데리고 다니는 부모는 얼마나 기분 좋을까,,
다른 모든 것에 남들의 탄성을 받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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