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50대 되니 내가 진짜 원하는게 뭐였는지 알것 같아요

뭔가 꽂혀서 할수 있는걸 찾아헤맸더라고요
이십대때부터 계속
결혼후 십여년 동안 경단일때는 더더욱 그랬고요
전공이 예술쪽이라 돈 안되는 일에 꽂혀서
결과도 안나오는 작업에 쏱은 시간과 노력때문에 숱한 좌절도 겪고 했는데
돌아보니 나는 집중할 뭔가가 필요했던 거였어요
그게 없으면 너무 힘들더라고요
꽂힌게 운동일때도 있었고 사람일때도 있었고 창작작업일때도 있었는데
다행히 지금은 월급받는 지금 하는 일에 꽂혀서
일중심으로 살고 있어요
규칙적으로 수입 들어오는 일에 꽂히니 정신도 여유로워지네요
단조로운 일상인데 만족스럽고 행복하고요
죽을때까지 내가 원하는게 뭔지를 찾아가는게 인생같아요
이 나이 이르러서라도 내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있으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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