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랑하는 사람들 어리석은것 같아요.

무슨 잘 된 일 있으면
가볍게 한 번만 얘기해요.
길게 여러번 하는 순간
어디선가 악의가 싹트고 있을지도 몰라요.
잘나가는 시기야 그딴 질투쯤 우습게 넘길수 있지만
항상 인생이 잘나가는 게 아니거든요.
저랑은 직접 모르는 사람이지만
자식이 명문대 다니는데 극단적선택을
했던 일이 있었는데
바로 사람들 사이에서 나오는 말이
그렇게 자랑을 해대더니만 어쩌고 저쩌고
소리 나왔어요.
저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니
그런 소리 들으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죠.
다같이 애키우던 학부모들 사이인데
참 잔인하기도 하다 싶고
또 그 당시에 경쟁에서 지는 애들 집에서는
수없는 스크래치가 생겼을수도 있고요.
내 주변 사람들 깊은 마음까진 모르잖아요.
그 집에서 얼마나 공부때문에
혹은 돈때문에 남편 승진때문에
좌절하고 고통받고 있는지 모르는데
거기에 굳이 무신경하게 자랑하면서
남한테 쓸데없이 상처주고
악의를 피어나게 하는 짓을 하나요?
자랑 안해도 충분히 기쁜일인데요.
자기식구들끼리 충분히 기쁘잖아요.
자기 핏줄말고 좋은일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 많지 않아요.
인성이 나뻐서라기보단
저마다의 사정이 있을수도 있어서요.
정말 자식과 가족을 위한다면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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