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맘카페 글에 더글로리 보고 생각난 학창시절

학창시절 학교마다 소위 말하는 일진은 다 있었죠?

더글로리에서 박연진 보는데 중학교 때 일진 한 명 생각나더라구요

지독하게 못생겼고 진짜 못되고 악랄해서 애들이 다 무서워서 슬금슬금 피하던 ㅋㅋ



운동회 때 달리기 계주 뛰는데 제 뒤에서

“비켜라 안비키나 ㅅㅂㄴ아” 하던 ㅋㅋㅋ

안 비켜주니 다음 날 쉬는 시간에 똘마니들 다 데리고 우리반 찾아와서 욕하고 위협하고 ㅋ

뒷 산에서 동급생 애들 패고 애들 눈 실핏줄 다 터지고.. 얼굴 멍들고..

토요일 하교시간 때 정문 앞에서 그 아이를 기다리던 공고 오빠들 ㅎㅎㅎㅎ

제가 보고 들은거만 해도.. 그 당시에도 참 무섭고 못됐다 생각했어요

두발 길이 제한 있던 시절이였는데 무용한답시고 허리까지 머리 기르고 다녔죠

그러고는 예고 가더니 지금은 발레학원 원장됐네요? ㅋㅋㅋ

얼굴은 다 갈아엎어서 옛날 얼굴은 희미하게만..

동창 입장에서 보면 참 웃기네요

더글로리 같은 드라마보면서 무슨 생각할까요

그리고 본인 자식들한텐 어떻게 교육할지 궁금하네요

본인은 신분세탁하고 잘 살고 있을지 몰라도 부모가 죄짓고 살면 자식이 돌려 받는다는 말 있는데 그땐 세상 무서운지 몰랐겠죠
ㅡㅡㅡㅡㅡ

학폭가해자가 웃으며
애들 발레 가르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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