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빚내서라도 여행가고싶은데요

청약 당첨된 곳에 입주하게 되었고
내집마련을 하게되었습니다.
살면서 대출금과 대출이자가 있어 여유가 있진 않을것 같은데요
그동안 출장과 카드지출로 모아놓은 마일리지가
이제 곧 소멸되거든요
가족 두명 장거리 왕복 가능한 마일리지입니다.
저는 비행기값이 세이브 되니 앞으로 절대 못갈 여행 이번에
그냥 질르자는 입장이고
남편은 빚지고 집사는 입장에 무슨 여행이냐
가서도 돈생각 날거 같으니 가지말잔 입장입니다.
현실적으로 남편말이 당연히 맞는데요
현실적이다보니 저 비행기표 놓치면 저희가족은 평생
그 비행기값주고 여행은 못갈 거라는 것도
너무 잘 알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앞으로는 집의 노예가 되어 여행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이들도 고학년이라 이렇게 시간 낼수 있는게 마지막일 거같구요
혼자 애들 데려가는거나 남편이랑 같이가는거나 지출은 큰 차이 없을테니
혼자는 못가구요
돈 생각나서 여행 안가고싶단 사람 설득하는거 자체가
시작부터 이 여행은 안가는게 낫다는 거겠죠?
마음을 접어야 하는데…
정말 마지막일거같은 마음에 아쉽네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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