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는 거울이 붙은 벽장 안에 물건 잔뜩 넣어둔 그런 화장대 구조에요.
오늘 아침 갑자기 필 받아서
벽장 안 모든 물건을 전부 꺼냈어요. 완벽하게 비움.
벽장 안을 구석구석 닦고
바닥에 있는 물건 중 내가 필요한 물건 또는 앞으로 쓸 물건만 벽장 안에 넣었어요.
와, 꽉 차서 더이상 물건 넣을 틈이 없던 장이었는데,
1/3밖에 안차요. 나머지는 텅 빔.
그동안 필요없던거 그냥 쟁여둔거, 유통기한 한참 지났는데 차마 못버린거, 아 이게 여기있었어? 등등
불필요한건 쓰레기통에 싹 넣고 포장재는 재활용 분리하니 막혔던 마음이 환해지는 느낌?
정리하실때
이거 어디다 놓지? 고민하지 마시고
다 버린다 생각하고 그 중에 꼭 필요한것만 건져올려보세요.
전 앞으로 2년간 화장품은 안사려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