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류근이라는 시인 몰랐는데 멋지네요.


"군대를 안 갔다 왔으니 전쟁이 쉽고, 아이를 안 낳아봤으니 육아가 만만하고, 아이를 안 키워봤으니 경쟁이 놀이 같고, 정상적으로 돈 벌어본 적 없으니 민생이 장난 같고, 공직자로 살았으면서도 국민을 섬긴 적 없으니 국민을 윽박지른다"면서 "찍찍 반말을 일삼으며 그냥 당연하게 개돼지라 여긴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자, 이제 대통령께서 몸소 교육에 대해서 타이르셨으니 그 밑에서 알아서 길 간신배들의 준동을 지켜볼 차례인가"라며 "숱한 경쟁을 헤치고 마침내 박사에 이르신 영부인의 모델을 높이 받들게 될 차례인가. 온국민이 그 분의 서비스 정신을 함양할 차례인가"라고 김건희 여사를 저격하기도 했다.

글을 배울 때 정신이 나이 들어서도 살아있는 몇 안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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