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승진에서 누락된 남편이

주말부부예요.
최연소 지점장 되고 잘 나가던 남편이
이직하면서 정치에 휘말려 힘들게 됐어요.
너무 안 풀리니 나때문에 불운한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힘든 일도 많고 우울증에 걸렸거든요.
늘 긍정적인 남편이지만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니
위가 아파 오더라구요.
좀전에 전화와서 괜찮아? 하니
괜찮지. 어쩌겠어 하면서
그런데 당신이 너무 보고싶어. 미치도록 보고 싶어
이번주 일이 있어 못 오거든요.
전화 끊고 눈물이 주르륵 나네요 .
눈물이 요새 안나는데요
뭐랄까?
힘들때 보고 싶어 해줘서...
내가 필요한 사람이어서 탐 감사하네요.
서로 아끼고 손 잡아주며 살면
또 봄은 오겠지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