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메건이 캐서린한테 babybrain 어쩌고

했다는데 그게 애낳으면
호르몬변화로 건망증을 갖게 되는 걸 뜻한대요.

메건이 캐서린보고 베이비브레인을 가졌겠네요 라고
말했고 그 말에 캐서린이 기분 나빠했고 여기에
매건은 친구들한테 하는 농담이라며 사과했다는데
여기에 윌리엄이 메건을 향해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그건 무례한 말이다. 여기선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메건은 또 그 손가락 치워 달라 말해다네요.

그 후에 메건은 캐서린한테서 그런 농담을 할 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니지 않냐는 말에 화가 났다는데...

두 여자가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닌데
한편으론 메건은 자기가 들어간 공간에 대한 이해나
존중이 부족하고 그냥 미국식으로 떠벌리고
저기 식으로 입놀리고서 '아 왜 그거 농담이었잖아'
딱 이 수준으로도 느껴지긴 하네요.
사람들 중에도 그런 사람 있잖아요. 정말 간보려고
그러는건지 뭔지 몰라도 듣는 사람이 살짝 당황할 수 있는
말을 하고도 상대가 기분 나빠하면 아 왜 그렇게
정색하고 들어? 농담이었어 이런 사람요.
그냥 일반인 관계에서도 저렇게 경계가 흐린 여자 싫은데
예법이며 칭호, 서로를 거리를 갖고 대하는
왕실 사람 입장에서 보면 순진도 아니고 천진도 아니고
아무렇게나 지맘대로 떠드는 여자같아 보일수도 있을 거 같고
메건 입장에서는 나는 아무 거리감 안 느끼고 친근하게
말한건데 그런 내 호의가 싹 무시되고 거기다
내가 흑인미국여자라서 얘들이 날 더 우습게 보나
이런 식으로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책 나온 걸로만 보면 윌리엄 동생은 찌질이에
머리가 떨어지고 그런 남자가 열광하는 저 여자도
머리가 나쁘기보단 사람이 가볍고 과시성향이 있어 보여요.
이제까지 나온 처신으로 보면 왕실이 케이트는 왕실며느리감으로 최상의 선택을 한 것 같음.
결혼으로 알게 된 두 여자 사이가 안 좋네 어쩌네 해서
뭔가 했더니 저게 감정적으로 쌓아두게 된 시발점이었다
하는데 둘 다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
저는 메건이 자기가 결혼한 사람이 누군지, 누리려면
뭘 같이 해야하는지를 생각 안하고 아니면 못하는
가벼운 여자인게 더 이유가 큰 거 같아요.
두 여자 다 인간사 어디서나 보이는 유형인데
한국이라 해도 저러면 사이 안 좋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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