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공부를 참 잘했는데... 부모님은 항상 그게 너무 당연하셨고
다른 걸로 전 구박과 매질.. 공부 서포트 거의 못받았고
고등때 언어영역 이 잘 안나와서 과외시켜달라고 그렇게 졸랐는데 끝까지 안시켜주셨어요.
저희집이 가난했냐? 그런것도 아니에요 그냥 애한테 돈쓰기 싫어서..
학원은 단과 학원이 고작... 못하는 부분이 나오면 조금 도와줄 생각은 안하고 혼부터 나고..
전교 1ㅡ2등이었는데 말이에요..
다 크고나서 돌아보니 수능전날 기도하는 부모님들.. 온갖 정성 다해 키우는 부모님들 얘기 듣고 전 멘붕왔어요...... 아 세상이 이랬구나.. 난 왜 구박덩어리였지...?
그래서 잘했는데도 칭찬은 커녕 구박덩어리였던 내 어린시절이 한심하고 분해...
공부만 생각하면 억울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