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혼자 조식 먹던 남편이 이번에는 변했는데

사춘기 아이들 있는 4인 가족 인데
전에 근처 1박하는데
남편이 조식1인으로 예약하고,
조식 인원 추가하면 비싸다고 언급하고,편의점에서 뭘 사던지
말해서 더이상 저도 애들 앞이라 안 따지고
남편은 주말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서 밥은 꼭 먹고 또 자는 스타일 이지만
사춘기 잠 많은 애들이니 그냥 늦잠 자던 글 썼어요,

그 이후 남편한테 더이상 이래저래 말하기도 싫고
더이상 어디 여행이든 1박도 하기 싫고,
사회생활 한다며 주3회는 저녁먹고 술먹고 다니는 본인만 아는
스타일이라 집에 오든말든 데면데면 했어요,

그런데 이번 새해에 근처 1박 예약 했다고 식구 가자고 하길래
새해도 되고 높은데서 일출도 보자 싶어서 갔어요,
호텔 조식이 전보다 더 비싼 호텔인데
이번에는 4인 다 예약했다고,
제가 빈말은 잘 못하고 애교도 없고 그간 앙금?이 남아서
그래 하고 말았는데
칭찬해주고 좀 언급하고 알아줘야 했을까요?
이제 맘을 풀까요?
근데 남편이 강약약강 인간이라서
제가 맘을 풀면 제 기분나쁘게 할까봐
제가 독해지네요ㅠ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