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없고
잔짐도 없고
가전도 거의 없고
기본적으로 물욕도 없는 편이고
그래서 불필요한 거, 자주쓰지 않는 거
잘 구입도 안하고
그러다보니 뭐 공간에 쌓아놓을 것도 없고
쌓아놓는 것 자체도 엄청 싫어하고요.
맞벌이라 낮엔 집에 사람도 없고
퇴근후에 몇시간 동안 집안에서 활동하고
자고 나서 출근.
평상시에 주로 이용하는 공간은
거실,부엌, 안방.
남은 방 두개 중 하나는 작은 붙박이 옷장이 있는 방이니
이곳에 옷 몇개 걸어두고
빨래하면 이곳에서 빨래 널고 하는 공간
나머지 방 하나는 정말 텅 비었어요.
너무 텅 비어있으면 좀 그런거 같아서
작은 서랍장이나 소품 같은 거 올려두긴 했는데
실생활에서 이용할 일이 없는 공간이에요
가끔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죽은 공간이라.
혼자여도
혹은 두식구여도 30-40평 사는게 좋다는 분들 많던데
큰 공간을 어찌 활용하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