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늘봄학교, 국가주도의 가정파괴 정책!

노동시간 유연화로 부모를 종일 굴리겠단 거네요.
자녀는 8시까지 학교에 남아 저녁까지 먹일 거랍니다.

하.
씻기고 재우고 아침밥도 먹이지 그러냐.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422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정부가 초등학교 전일제 교육인 이른바 ‘늘봄학교’ 도입을 추진하자 교원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충남교사노동조합(위원장 장은미, 이하 노조)은 19일 성명을 내고 “저학년 학생을 희생시키는 국가 주도의 가정파괴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초등 늘봄학교 도입은)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 단위인 연장근로시간을 월 단위로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선 국가주도 돌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노조는 또 “필요성에는 동의하나 8~10살인 저학년 학생을 가정에서 분리시켜 12시간 이상 학교 내 교실에 붙잡아두는 돌봄 정책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가정에서 따뜻한 돌봄을 받는 것이 기본이 돼야 하는 아이들을 국가가 나서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기관에 붙잡아 놓고 부모를 일터로 내쫓는 것은 아동학대나 다름 없다”고도 했다.

노조는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학부모와 아이들을 만족하게 할 양질의 보편적인 돌봄 정책을 제공하기 위해선 세 가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 가지란 ▲질 높은 교육과 돌봄 제공을 위한 확실한 분리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개입 ▲관련 단체의 의견 수렴과 반영 등이다.

노조는 “세 가지 조건들이 선행, 초등 늘봄학교가 그저 부모가 일하는 동안 아이들을 맡아두는 데 그치지 않고 가정 양육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돌봄과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세부 추진안이 만들어지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