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순풍산부인과 정주행중

모처럼 연말연시에 2주정도 휴가를 얻었어요. 오랜만의 휴가고 그간 직장일과 육아 가사 병행하느라 번아웃 된것도 있고 해서 일단 푹 쉬고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아무튼 정말 기대 만빵인 휴가였어요. 그런데 밀린 빨래 접다가 우연히 순풍 산부인과를 보기 시작했는데 이게 멈출수가 없네요. 지금 며칠째 폐인처럼 누워서 순풍만 보고 있어요. 가족들도 슬슬 걱정하는 눈치. 이렇게 중독성이 심한 드라마였나요. 전 전원일기는 몰입이 안 되던데 순풍은 방심할 때 훅 들어와서 저의 소중한 휴가를 순삭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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