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아이 어릴 때 신던 신발을 못버리게 하는거에요.
그걸 자기가 잘 싸서 보관하는 사람이면 그러라고 하겠어요.
오늘은 자동차 밑에서 나온 신발 한짝짜리 그것도 못버리게 하는거에요.
제가 발견하고 당연히 버리려 했더니 자기 추억을 쓰레기 취급한다나 ㅡ ㅡ 아후 진짜... 그럼 다 싸짊어매고 사냐구요.
애 어릴 때 입던 옷도 추리고 추려서 몇상자 돼요.
자기방에 있는 물건 80%는 안쓰는 물건이에요. 그냥 쌓아두는거에요
각종 게임기 컴퓨터용품 전자기기 옷 등
자기 옷도 안입는게 95%이고 입는건 5%인데 못버리게해요. 나중에 입을 수도 있다고요. 5년넘게 안입은 옷들이요.
정리되어있으면 자기방에 다 넣어두라하고 문닫아버리면 되는데....
정리도 안하고 그냥 쌓아만 두고 못버리게 하니 그걸 보는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정말 나중에 애크면 따로 살고 싶은 정도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