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제는 집을 사야 할꺼 같은데요.

서울 살다가 결혼하면서 지방으로 내려가서 7년 좀 넘게 살다가 다시 왔어요.
그 사이에 서울 집값이 너무 올랐더라구요.
결혼 전에 공덕동 부근에 살았었는데 그 때는 답답하고 삭막한 서울이
너무 싫었어서 다시 올라오지 않을 마음이었는데
막상 또 다시 오니 그래도 서울인가 싶어요.
마흔 중반에서 후반으로 꺾여지는 나이이구요.
남편과 달랑 둘이라 큰 평수 학군은 필요가 없어요.
2-3년 서울에 더 살다가 그 집 세주고 지방에 가서
살 생각을 하고 있어요.
60 넘어 병원 자주 가야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나이가 되면
다시 서울로 오려구요.
25-33평 사이 금액은 10억 전후구요. 대출 2-3억도 고려중이에요.
당장 살껀 아닌데 10억 아래로 가면 사도 좋겠다 하는 동네들을 
지금부터 다녀보려구요.
지난주엔 약수동 다녀왔고 이번주엔 금호동 담주엔 옥수동 다녀보려고 하는데
사시는 동네중에 시장 있고 교통도 괜찮고
나이들어도 살기 괜찮다 싶은 동네 있으면 알려주세요~
지금은 10억 가지고는 안된다 하면 할 수 없지만
1-2년 기다리면서 볼 생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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