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는건 잘 하는데 혼자서는 운동이 안된다
운동신경 없어서 남들의 3배는 노력해야 겨우 따라간다
한마디로 운동을 시작하면 돈이 많이 드는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예로 수영 자유형을 해서 2바퀴를 도는데 6개월이 걸렸고 배영은 2달을 해도 안되고
아파트 헬스장에서 혼자 해 보니 재미 없어서 안가게 되고
pt를 받자니 30회는 받아야 남들10회 받는정도일거 같아 돈낭비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말에는 주1회 등산을 가고 있는데 등산은 길따라 올라가면 정상이고 길따라 내려오면 되니까
할수 있는데 지금은 추워서 안가게 되더라구요.
제 상황은 워킹맘에 주말부부이고 아이가 대학을 타지역으로 가요.
집에 들어오면 절대 나가지 않는 자의에 의해서는 운동은 절대 하지 않아요.
10년정도 주말부부하면서 맞벌이에 애 챙기주고 하다가 애가 수시합격하고나니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회사-집만 왔다갔다했더니 5키로나 쪘어요.
퇴근후 집에 와서 맥주 마시는걸 매일 했어요.역시 먹는건 찌는것~
올해부터는 삶의 패턴을 바꿔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할거 같아요.
퇴근해서 집에 바로 오면 안될거 같고 애랑 같이 생활하다가 애 없이 주중에 혼자 집에 있으면
외로워서 맥주 마시게 될까 운동시작할거 같은데
저처럼 몸치에 운동신경없고 무딘 몸 가지신분들 무슨운동하세요?
퇴근후 운동은 집근처가 좋을까요?회사근처가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