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에서도 웬만한옷 입어야겠어요

집에서 입는옷은 보풀 잔뜩있는 니트
늘어지고 색깔 후진 티셔츠 등등
그러고살았는데 ..

코로나이후로 사람도 안만나고 늘어져서
살다보니 그상태로 집에있다가
패딩걸쳐입고 집앞 카페 가서 커피마시고
하는데 패딩벗고나서 스스로 깜놀해요.

카페 안을 둘러보면 3040 여자들
다 깔끔하게 니트입고 삼삼오오 모여
차마시던데

나는 혼자 집에서입던 거지같은 옷들입고
나와서 커피마시는 제꼴보니까
이건아니다 생각이 드네요.
20대도 아니고 이나이에는 집에서도
웬만한옷 입어야 될거같아요.

집에 있는시간이 가장 많으면서
왜 집에서 옷을 이렇게 거지같은거만
입고사는지... 보풀난옷들은 좀 다버리고
그래야겠어요. 빵구도 안났지만ㅜㅜ

진짜 이런 후줄근함이 일상이 되니까
가끔 꾸며도 빛이안나네요. 에효...
이렇게 늙어가고싶진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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