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차려놓고 보면 별거 아닌데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봄동이 먹고 싶어서 어제 봄동 겉절이 하고 감자 채썰어 양파랑 볶고 팬쓴 김에 냉동실에 어묵도 잘라서 볶고 이렇게 반찬 세가지 별것도 아닌 거 해 놓고는 기운이 쏙 빠지더라구요.
오늘도 어제 반찬에 새우 넣고 파 넣고 계란찜 하고 국 데우고 김 꺼내고 너겟 몇개 안 남았길래 굽구요.
그 전에 학원 갈 애는 고기 구워서 참기름장 찍어 먹고 싶대서 소고기 한팩 구워서 기름장 이랑 김치랑 계란찜 이랑 소고기무국 줬구요.
진짜 차려놓은 거 보면 별 반찬도 없는데.
다른집들은 반찬도 더 많이 잘 해 먹던데.
제가 요령이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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