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겸손이 지나치다 느끼는 경우

대학동기 친구인데
잘난 척해 보이는 걸 좀 죄악시 한달까요
아주 친한 사이 인데도 좋은 걸 좋다고 잘 얘길 안하고 그래요.
담백하게 이야기하면 괜찮을텐데

평소 가난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돈없어서 뭐도 못하고. 뭐도 못하고...등등 그러는데
알고 보면 강남 최고 비싼 아파트 소유
그냥 남편이 사둔 거라고,
차도 남편이 그냥 사고 싶은 벤츠 스포츠카 산거라고...

아이가 남들이 가고 싶어하는 영재고..이런데 들어갔는데
뭘 못한다, 데리고 다니느라 너무 힘들다
학부모 기가 너무나 쎄서 자기가 너무 치인다
여긴 들어올 곳이 못된다..
맨날 이런 얘기만 하는데 
그게 거짓이라고 생각 안하지만 
좀 적당히 해라..싶은거죠.

그 이야기 듣는 우리 친구들 중에 공부 못해서 속썩는 부모, 
아이가 발달이 느려서 속썩는 부모..
평범하게만 자라다오..이런 엄마들도 있거든요. 

그냥 담백하게 좋은 건 좋다라고 얘기하면
더 진정성 있을텐데..싶은 순간이 종종.
처음엔 진심으로 아유..힘들겠다..공감해주다가
이제 단톡방에서 그런 불평해도 아무도 대꾸를 안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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