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친했구요.
작년에 그 사람이 결혼할 때 부주도 30이나 했죠
카톡으로 부주를 했는데 좋아하면서 결혼식 후에 맛있는거 먹자 하더라구요
결혼 후 모임이 뜸해져서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
답례도 없고ㅠ해서 슬슬 괘씸한 생각이 들었죠
그러다 갑자기 모임을 그만둔다고ㅠ선언하고는 단톡방에서 나가더라구요
모임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부주했는데 모두 답레 하나도 못 받았죠.
그래서 제가 따로 약속을 잡고 만나자 했더니 그러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간 다 정해서 그 날 나갔는데 약속 시간에 갑자기 카톡이 오더니
자기 체해서 못 나온다네요???
한 두어 시간 전에 라도 알려주면 될걸 약속 시간 10분정도 지나 못 온다니 미친 거 맞죠?
그래도 제가 참고 다음에 보자 해 바뀌기 전에 한 번 보자 했더니 알겠다고 답이 왔어요. 하루 뒤에. ㅎㅎ
그래서 다음 주 목요일 어떠냐 했더니 1주일을 안읽씹을 하더라구요????
처음엔 황당해서 차단인가? 했는데 1주일 뒤에 1이 사라지더라구요
이건 뭔가요?
싫으면 처음부터 싫다고하지 만나겠다 대답은 해놓고 이 무슨 짓인가요?
이건 눈치없는 제 잘못인가요? 아니면 그 놈이 나쁜 놈인건가요?
기분 진짜 더러운데 어찌 할까요?
아...정말 빈 말 하는 놈들은 지가 사회생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죠?
올해 온갖 나쁜 기운은 그 놈한테 다 달라 붙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