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예전에 의대 그다지 인기없었던 이유

50살 조금 넘었어요.

보니..

1. 80년대 중반만 되어도 대한민국 남자 수명이 환갑 조금 넘었대요. 

그러니까 50대 초중반에 은퇴후에 10년도채 되기전에 저 세상 가는거죠.

대신 일찍 사회에 나와 취업하고 곧장 결혼하고 애 낳고 

돈모아 알들살뜰 살면서 내집마련하고요..

반면 의대는 돈 좀 만져 볼려면 빨라야 30대중반은 되어야 해요

지금과 달리 예전에 전공의( 인턴 레지던트)들은 일은 지금보다 훨 많고 집에도 못 갔는데

급여는 아주 작았어요. 대기업보다 더 작았습니다.

그러니 60살 갓 넘어서까지 살까 말까 하던 시절에 굳이 의대를 갈 필요까지는 못 느끼는거였지요.

그런데 이제 80넘게 사니 50대 은퇴후 30년이 남았으니 의대같은 정년없는 직종이 인기일수 밖에요.

반면 공대는 예전보다 더 빨리 나가게 되니...


2. 의대 정원 동결

지금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정원 확대 못하게 막고 있는곳이 의치약쪽이에요.

다른 과들은 아무리 일찍 실직해도 절대 정원 막아대는거 안하거든요.

일본 의치약은 인기가 별로 없는게

정원이 많아서에요. 

일본치과는 편의점보다 많대요. 그래서 가끔 치대는 미달도 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이제 의대 인기가 풀어질 시기는

바로 정원확대할때라고 봐요.

소아과같은 필수과 지원자도 없이 온통 인기과로 몰리니

이제 정원확대 고집할 명분도 없어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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