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가 파리의 연인 뜨고 나서
의식이 보이는 정치 소재 드라마로 쓴 것이 시티홀.
그런데 시청률 많이 낮게 나왔어요
김은숙이 그 때 결심했대요.
"그래 대중이 좋아하는 재벌 신더렐라 나오는 드라마 다시 쓰자. 그런 드라마로 인기 작가 되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쓰자"
제가 한 때 드라마작가 되고 싶어서 교육원 다닐때 초빙연설 와서 해준 말이에요.
작가지망생에게도
"처음에는 대중 선호 드라마 쓰고 인기 얻다보면 여러분이 말하고 싶은 이야기 쓸 기회가 온다."
한동안 재벌 신데렐라 계속 쓰길래
김은숙 드라마는 보지도 않았고
그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드라마 언제 쓸건가 했더니
완전 새로운 주제인 미스터 션샤인 발표.
그 말이 빈말 아니었구나 반가웠었죠
이번에 .더 글로리..
주제 울림 있죠
김은숙 작가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