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남편이 버는대로 다 써버리서 미치겠습니다. 모아놓은 재산도 없으면서 과시욕이 많아 남좋은 일만 계속 시키고 있습니다. 저랑 사이가 좋지 않으니 카드와 계좌 모두 비밀로 해서 월급이 얼마인지 한달에 얼마를 쓰는 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취미 장비도 계속 구입하고 여행도 많이 다녀서 씀씀이가 장난 아닐 듯 합니다.
저는 계속 이혼을 원하는데 시크릿 계좌로 본인의 재산을 다 숨겨놓아서 사실 소송을 해야지만 재산분할이 가능할 듯합니다. 그런데 유책배우자라는 증거를 확보할 수 없어서 먀냥 속만 태웁니다. 매일 술 먹고 늦게 들어오고 주말마다 취미로 나갑니다. 남편은 현 생활에 아주 만족합니다. 본인이 번 돈으로 맘껏 사용하고 제가 제지도 안하니까.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현금을 모아볼까 하는데요. 카드로 현금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현금서비스 받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매달 현금화해서 비상금으로 모아둘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