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무기력한 대학생아들 어떻게 살게해야 할까요?

지방대라 기숙사생활하다가 1년끝나고 지금은 방학이라
집에있는데요
오늘은 낮3시 깨워서 겨우 일어나고 암 것도 안합니다
사람사귀는게힘든성격이라 예상은했지만 대학가서도 저럴줄이야
실망스러워요. 친구 1도못만들고 2명씩쓰는 기숙사방에서도 룸메랑
말도안하고 지내고..
학교까지 다니기싫다고나하고...그렇다고 다른대안을 가진것도 아니고
그냥 먼 지방대고 재미없고 그러니까 싫다는거죠

집에오니 고딩때랑 똑같이 새벽까지 뭐하다가 늦게자고 낮에 늦게
일어나고(이렇게 공부안하고 점만자다가 고등때를 보냈으니 성적엉망지방대)
운동은 전혀안하고 알바도 전혀 알아보지도않고
친구만나며 놀러다니는것도 아니고 특별한 취미가있는것도 아니고
지방대다니면 뭐하냐며 다니기싫다라는 소리나하는데
편입이나 다른길 알아보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아직 어리다해도 저렇게 생각이란걸 할줄모를까 너무
초딩애같아요
정말 답닺하고 왜저럴까 이해 안가고 저런모습보는 어미맘도
너무 아프고.. 뭐라도 해봐 해도 들어먹히지도않고..

저 좋은 청춘을 새카맣게 태워먹고 있는게 너무 안타까운데
아이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있어요
나같은애를 누가 써주겠어
나같은애랑 누가 친구하겠어
공부해봤자 지방대인데
난 몸치라 운동도 못해... 이런생각으로 가득차있어요
머리가 나쁜것도 아니고 외모와 키도 중상은 넘는데 열등감이
너무 심해요. 근데 그걸 조금이라도 극복하려는 시도조차 전혀 없으니
얘를보면 가슴에 큰돌이 울렁거리죠
친척조카는 수능끝나자마자 알바하고 신나게 놀러다니고..
그정도는 아니어도 공부를 하던가 운동을 하던가 뭐한개라도
스스로 계획을세워서 하면 하는 바램..
저래서 사회생활은 어찌할까요?

부모라도 일일이 일을 만들어줘야 할까요?
애가 절대 먼저 뭘 안하니까요
알바자리도 알아봐주고 공부도 이거해라저거해라
안하는 애들은 그렇게라도 해줘야 할까요?
사실 애가 스스로너무 안해서 먼저 제시해주고 그렇게 해왔더니
언젠가 엄마아빠가 원하는대로해 이렇게 하라고했잖아
라고말해서 어이없던 적도 생각나네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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