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책(소설위주) 추천 글 올립니다

2021년에 80여권 작년에 100여권정도 읽었죠. 자주가는 카페에 간단히 서평을 올리고 게시글을 복사해서 82 게시판에 붙여넣기 했는데, 82게시판에는 글이 올라가지가 않더라고요.

신년을 맞이하여, 마음을 다잡을 분들을 위해 제가 읽었던 책 중에서 괜찮았던 책 소개(소설위주)를 해볼께요.
추천순이 아닌, 과거 읽은 순으로 글을 작성하니 참고해주세요.

1.나의 친절하고 위험한 친구들
제목=줄거리라고 보심 되세요. 소설 자체도 꽤 흥미로운데 사회생활에 농익은 나이대라 그런지 인간관계에 대해 고찰을 해보게 되었어요. 

2. 가족의 탄생/악마의 증명/ 세개의 잔/ 유다의 별1~2
판사님께서 쓰신 장르소설입니다. 영화로 만날것 같아요.

3. 침입자들
이 책을 아신다면, 당신은 독서 좀 하시는 분입니다. 입소문으로 유명한 소설이고,  개성강한 주인공이 등장하고 재미있으면서도 후련한 소설입니다.

4.천개의 파랑/ 나인/ 밤의 구원자/노랜드/어떤 물질의 사랑
<천선란>작가도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 와 젊은 작가의 내공이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sf물을 좋아하지 않는데 천선란 작가의 책들은 이질감이 들지 않아요. 정말 좋아요. 따스하고 감동적이면서 작위적이지도 않고  특히 나인은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5.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코믹 미스터리 물입니다.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를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추천합니다.

6. 알로하 나의 엄마들/ 거기 내가 가면 안되요.
이 책도 많이들 아실텐데, "친구"  여자들의 우정에 관한 내용의 역사소설입니다. 


7.삼개주막 기담회1,2,3
서늘하고 우아한 책으로 나온 <전설의 고향>이라고 할까요?괴상하고, 슬프고, 한서린 다양한 기담이야기입니다. 
후반부에 가면 낯익은 인물들이 나옵니다~

8. 불편한 편의점
저는 1편까지가 딱 좋았던 것 같아요. 비슷한 작품들이 워낙 많아서 작년에 좀 질려버렸습니다.
 찌질함 남자들이 등장하는 <망원동 브라더스>나 영화화해도 손색없을 <파우스터>가 재미있었어요.

9. 희란국연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뻔하디 뻔한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서 빌려왔는데 굉장히 독특한 로맨스소설(로설이라고 해야할까요?입니다.제 취향은 정말 아닌데, 아 굉장히 매력적으로 읽었습니다.

10. 일곱번째 배심원
이 책을 읽다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분이 계십니다. 뻔하디 뻔한 법정소설이겠지만 그래도 정의롭게 끝나서 참 다행입니다.

11. 녹즙배달원 강정민
루저 남자들의 이야기가 <망원동 브라더스>였다면 대한민국에서 뚜렷한 직장없이 녹즙배달원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술고래 30대 여성이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둡고 현실적인 소설인데 묘한 매력으로 유쾌하게 풀어가요.


12. 홍학의 자리
장르소설로 유명한 정해연 작가의 신간인데, 요 책은 반전(?)이 좀 유명하죠.

13.미남동 사건수첩
드라마도 방영되었나봐요? 뻔한 수사물인데 재미있어요.


14.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자극적이지 않은 꽤 괜찮은 장르소설입니다. 서미애 작가의 작품들도 꽤 좋았어요.


15. 밝은 밤
아 2021년에 읽은 책중에서 단연코 최고였습니다! 작가의 단편집 <쇼코의 미소>도 많이들 추천하더라고요.


16. 조선 정신과 유세풍
요 소설도 드라마로 나왔더라고요? 저마다 기구한 사연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적절한 추리물도 포함되었어요. 조선시대판 불편한 편의점같은 느낌인데, 전 이 책을 먼저 읽어서인지 정말 좋았어요.


17. 살롱 드 홈즈
나이대가 전혀 다른 평범한 동네 아줌마들이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영화에 나올법한 유쾌한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그녀들의 우정에 건배!

18. 우리 베란다에서 만나요1,2
와우 로맨스 소설인데 역사, 추리, sf까지 묘하게 잘 섞인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19. 네 번의 노크
작가 스스로 전자책을 제작해서 출간했다는데, 내공이 보통 아니네요. 가독성도 좋았습니다.


20. 재능의 불시착
단편집은 잘 안읽는 편인데, 모처럼 괜찮은 작품을 만났습니다! 직장인의 다양한 애환에 공감,분노,통쾌,대리만족도 느껴봅ㄴ다!

21. 조선이 등굽은 정원사
한국형 팩션의 전형적인 작품입니다. 로맨스 추리소설도 아니지만 깊은 울림을 주었어요.따스한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22. 연풍당 수블아씨
<신과 함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추천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조왕신, 성주신등이 현생해서 등장하는데 재미,감동
모두 다 있습니다. 이런 책들이 알려지지 않아서 속상할따름입니다.
작가의 <경계의 증언><미시시피 카헤>도 정말 추천합니다. 입소문 나서 많이들 읽어봤음 하는 바램입니다!


23. 아무도 돌보지 않은
이 책은 한 번 집어들면 손을 놓을 수 없습니다. 새벽까지 읽고 다음 날 출근을 어떻게 했는지 몰라요.

24. 빽넘버
<나는 마음놓고 죽었다> 임선경 작가의 작품입니다. 소재도 독특하고 두 권 모두 추천해요!

25. 압록강은 흐른다
자전적 소설로 유명한데, 전 최근에서야 읽었어요. 북녘 고향이 머리에 그려져요,

26. 동급생
와, 고전에서 주는 깊이감은 정말 다릅니다. 이 책의 반전은 압권이죠. 

27. 훌훌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랍니다~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인 제가 읽어도 감동적이었어요. 이 책은 다른 소설에 비해 수준이 높았던 것 같아요!

28 일생일문
최태성 작가의 역사의 쓸모가 사람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한다면, 이 책은 사람답게 사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역사의 쓸모와 더불어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29. 13계단
일본의 유명한 추리물인데, 사형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30. 어둠이 돌아오라 부를때, 수어사이드 하우스
가독성이 좋은 전형적인 영미 추리물입니다. 두 권 중 한권만 선택한다면, 어둠이 돌아오라 부를때입니다.

31. 당신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2010년 출간되었다면 작가는 과연 몇 살에 이 소설을 썼던 것일까요? 재미있다고 해야할까요? 재미있다?없다?로 이야기 한다면 이 책은 재미있는 책임에 분명하다. 읽다보면 좀 불편한 소설임은 분명해요.

32. 세련되게 해결해 드립니다. 백조세탁소
유쾌한 추리물입니다~


33. 벌거벗은 세계사 -사건,인물,전쟁
평소 교양프로그램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익히 아는 내용이지만 또 새롭고, 몰랐던 부분은 또 입을 쩍 벌리고 보고 있어요. 그런데 나중에 또 세계사 읽다보면 처음 듣는것마냥 놀랄것 같아요~어려지만 재미있는 세계사! 관심있는 분야만 편식하고 있지요!


34. 아버지의 해방일지
작년에 읽은 소설중에서 단연코 1위입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죠?
빨치산의 딸도 읽어보고 싶은데, 저희 도서관에는 비치되어 있지 않아 안타까워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이라면 
저자의 <자본주의의 적>도 추천합니다. 에세이같은 소설?소설같은 에세이?모음입니다.

35. 모스크바의 신사
이 책을 추천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세련된 표현과 매력적인 등장인물까지! 저는 중반부만 읽고 반납했는데 올해 완독할 예정입니다.

36. 프랑케슈타인
책 읽어주는 서재에서 추천했던 고전입니다. 와, 도입부터 장난이 아닙니다.


37. 세계는 왜 싸우는가?
국제분쟁PD였던 저자가 당시 중학생이었던 아들을 위해 쓴 책이라 그런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읽다보면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싶지만, 그래도 읽고나면 시야가 1도라도 넓어진거 같아요 ㅎㅎ 


38. 창백한 푸른점
와, 제가 이 책을 읽을거라곤 저도 몰랐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목성 이야기 듣고 <우주>이야기가 궁금해서 빌려왔어요.
수준 높은 전공자만 읽어야 할 우주이야기인데 어찌어찌 완독합니다. 저는 대략 10%정도 이해한 것 같아요~
이 넓고 넓은 우주에서 고작 푸른 점에 불과한 지구에 사는  인간에 관해 고찰을 해보게 됩니다.
잘난척 하지 말고, 지구를 사랑하며, 겸손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그리고 인스타에서  독자들을 낚는 책들은 무조건 거르기로 했습니다. 백광, 마지막 기차역인가 뭔가는 기대이하였습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처음 10장을 넘기지 못하고 반납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도 고비만 넘기면 재미있다고 하던데말이죠~
올해는 권 수에 치중하기 보다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만나고 싶어요. 고전을 읽어야하는데 세상엔 재미있는 소설들이 정말 많네요~

82게시판에서 <소설>검색해서 몇 권정도 담아놨는데  독서 내공이 깊으신 분들이 꽤 많네요~
고전, 인문, 철학 장르 구분없이 좋았던 책들 추천 부탁드려요.


제가 현재 관심있는 책들은
1. 백치 
2. 코스모스
3. 곰브리치 세계사입니다~




제가 올린 글입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10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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