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 식겁했어요 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심정으로...
제가 대학에서 특강을 하는데
어제가 첫날이었거든요.
아침 9시부터라 애들 아침 차려주고
부랴부랴 나왔어요.
첫날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막 강의를 하던 중 11시쯤이었나...
뭔가 이상하다, 왜케 몸이 가볍지?
이런 느낌을 들더니요...
알고보니
제가 브래지어를 안하고 나왔더라구요 ㅜ
저 잘땐 잠옷만 입고 자니
정신없이 옷 갈아입을때 그걸 빠뜨린거겠죠.
워낙 절벽이고 옷도 세겹을 입어서 티는 안났겠지만,
추워서 코트도 계속 걸치고 있었거든요 ㅜ
아무리 그렇다해도
이건 너무했죠 ㅠ
하루종일 내가 미쳤구나 자괴감에 ㅜ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브래지어부터 챙겼답니다.
새해에 정신부터 챙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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