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더글로리 보고 중학교때 학교폭력 주동자 생각나요

방배동에 있는 ㅅㅁ여중을 나왔는데요 그때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어떤 아이를 그냥 잘난척해서 싫다는 이유로 수업후 남으라고 해서 가위로 머리도 자르고 교복도 자르고 때리고 ㅠㅠㅠ 하는걸 봤어요 물론 평소에도 굉장히 놀리고 괴롭히고 했는데 그 주동자 아이가 다른 아이들을 몰고 다니며 그랬어요
그때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지.. 저라도 나서서 보호해줬어야하는거겠죠 근데 저도 소심하고 같이 왕따 당할까봐 너무 무서웠어요 ㅠㅠ

근데 후에 아이러브스쿨에서 만났는데 항공사 승무원이 되어서 굉장히 조신했다고 하더라구요.. 하.. 너무 충격.. 
그때 왕따 주동자가 되어서 그 아이를 때리던 모습과 오버랩되어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결혼도 잘 했겠죠 아마

77년생이니 아이도 있고 할텐데 조금의 후회라도 하면서 살까요? 저도 딸을 키우는데 제 딸이 그런 아이를 학교에서 만나면 어쩌지 가끔 걱정이 많이 몰려옵니다. 

77년생 변ㅈㅇ 아.. 조금의 후회라도 하면서 살기를 바래 .. 앞으로라도 그렇게 살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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