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트롤리, 보기 힘드네요…

가해자의 사고방식.
너무나 견딜 수 앖는 뻔뻔한 방식

저는 당한 트라우마도 없는데 그런 뻔뻔함이 너무 끔찍하게 싫어서… 보고 있자니 너무 괴로워요.
그럼 안 보면 된다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ㅎㅎ
드라마가 문제가 아니라, 정말 저런 인간들이 널려 있잖아요.


드라마에서 성범죄 가해자들이
사회에서 의대생이거나 법대생이거나…
부족할 거 없는 가해자들이
자기 잘못이 대충 넘어가지지 않고 벌을 받게 되거나 밝혀질 위기에 몰리자
자살을 해 버려요. 지은 죄에 벌을 받고 제대로 사죄할 만한 당당함(?)조차도 갖지 못한 찌질한 ㅅㅋ들인 거죠!
(죄를 지으면 최소한 그게 밝혀질 거라는 예측조차 못 하다니 진짜 바보 아님??

그 중 어떤 놈은 자기 죄를 벌해야 한다는 국회의원(박희순) 이름을, ㅇㅇㅇ 살인자
라고 메모지에 남기고 뛰어내리고
그 부모는 그 국회의원에게 네가 내 자식을 죽였다며 분노해요.

과거의 비슷한 일에서도
그 가족은 죽은 아들 혹은 형제를 그리워하며
피해 여학생을 이 살인자, 라고 불러요! 실제로 아주 분노에 차 있고,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죽었어
라고 말하는데…

말을 바로 하자고요.
인생 망친 건 그 가해자들이 한 짓 때문,
벌을 받게 된 것도, 자살할 만큼 궁지에 몰린 것도
자기들이 한 짓 때문이잖아요.

징역을 살아야 해서 전도유망한 남자들의 앞날이 망가졌다 칩시다… 그게 왜 ‘너 때문이야!’인가요.
네가 신고했기 때문, 네가 용서해 주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가해자들이 진심을 다해 분노를 담아서 버럭버럭 하는 게 봐 주기 힘들어요.
실제로 저러잖아요. 합의해 주지 않는 피해자에게

앞날 창창한 애 앞길 가로막지 말라고.

가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귀에 쩌렁쩌렁 박히게 말해 주고 싶어요.
네가 한 짓 때문에 네 인생이 망가지는 거야!
당신이 자식을 그따위로 길러서 자식과 피해자 둘에게 피해를 준 거야!!! 누굴 탓해!!!
앞길을 가로막은 건 셀프였어! 정신차려!!


이 말을… 현실에서 가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해 주는 형사와 판사와 검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 진짜 왜 지가 싼 똥에 지 발을 더럽히고
네가 안 치워서 내가 피해를 봤다고 하는 거지???
네가 아무 데서나 똥을 싼 게 문제잖아, 이 인간 쓰레기들과 그걸 낳고 기른 인간들아…ㅠㅠ


제발 이 드라마는 사이다였으면 좋겠는데요. 네???
제 소망이 이뤄질까요 ㅠㅠ

오늘 자기 전에
프라미싱 영 우먼을 찾아보고 자야겠어요ㅠ
(대략 알고만 있고 아직 안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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