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취업한 자녀 두신분들

자녀가 학교 모든 과정 마치고 사회인이 된 선배님들께 여쭙니다.
아이들 연봉 알고 계시나요?
저는 아직 자세히는 몰라요 ㅜ
유학생활 했던 아이라 취업도 외국 대도시 대기업 취업해있는데 자세히 얼마 버는지 모르겠어요.
워낙 자기 앞가름 잘하는 아이라 크게 걱정은 안하는데 간섭할 생각도 없고 아이한테 바라는것도 없어요.
단지 저희 하는 일이 예전만큼 안되서 마지막 대학때 생활비를 넉넉하게 주지 못했고 대학 마지막 학기 등록금은 못내줬는데
직장생활 10여개월하면서 그 마지막 한학기 등록금은 서너달 일해서 다 갚았어요 아이 스스로..
말도 별로 없어서 명절에나 인사차 전화오고 걍 해외동포수준입니다 ㅎㅎ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도 있어 그런지
마지막 학비와 일여년 생활비를 넉넉히 주지못한 미안함도 있지만 바빠서 마음적으로 신경을 많이 못써줬거든요
버는 돈 잘 관리했으면 하지만 너 얼마버니 돈 어떻게 관리하고있어? 이런게 안물어져요.
아이가 외국생활 오래했지만 한국와서 자리잡고 싶어하는 맘이있더라구요.
그래서 집값도 좀 떨어지고하면 그런 계획들을 좀 세웠으면 하는데 아이가 올해 스물여덟되니 이제 내가 궁금하다고 막 묻고 이런게 안되네요.
그런 자금관리도 알아서 하게 믿어야되는지ㅠ
여태 잘해오던 아이지만 또 남자들의 세계는 모르는거니까..
휴 이렇게까지 키워내도 참 자식문제는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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