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반려동물에 관한생각들

전 개를 무서워합니다. 어릴적에 풀린개한테 쫒겨서 막다른 골목에서 진짜 너무 공포에 휩싸인적이 있어서요....
요즘은 정말 많이 반려동물들을 기르더군요. 
뭐 ... 좋아하시는분들 개인의 취향이니 이해합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개는 안물어요. 하면서 목줄 느슨하게 하고 심지어 풀어놓는 사람들 보면 진짜 너무 화가납니다.
풀린개를 보면 어릴적 트라우마때문에 나이50이 되어서도 식은땀이 납니다. 
얼마전에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아주 유명한 티비에도 나왔던 분식집에 가게되었는데 손님이 좀 뜸한 시간이었는데
주인인지 주인 여친인지 부인인지 대형견을 끌고 홀을 왔다갔다하고 주방에서 튀김 만들던 사람들 나와서 
개쓰다듬고 뽀뽀하더니 다시 주방으로 가서 튀김을 튀기더군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제 튀김이 나온다음일이어서 그냥 넘어갔는데요 다시는 안가려구요.
그리고 무슨 커피숍에 갔는데 고양이가 주문대에 앉아 있더라구요 
사장이 기르는거구나 싶었는데 커피나오는 테이블에 고양이가 올라타 있는것도 쫌 그랬는데 
사장이 고양이 끌어안고 쓰다듬으면서 저희일행에게 어떤거 주문할거냐고 하더군요. 
고양이털 들어간 커피 마시기 싫어서 그냥 뒤쳐 나왔습니다. 
여기도 꽤 유명한 에스프레소 바 라고 하던데.... 
정말 위생 철저하게 지키면서 장사하는 사장님들 생각하면..... 
동물은 동물이고 사람은 사람인거지 왜 동물이 사람 대접을 받아야 하는건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편협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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