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음식도 제대로 못드시는데 친정아버지는 아직 건강하시니 혼자 등산하시고 본인 몸 챙기느라 여념없고 자식들은 엄마,혼자사는 아버지 다 챙겨야하고….
새해전날부터 갑자기 면회가 풀려서 친정아버지는 엄마에게 가보는게 아니라 먼친척 돌아가셨다고 바쁜 남동생 대동해 시골로 조문을 가시는데 왜 이렇게 화가나죠….
항상 네 엄마 오래 못산다하고 본일 볼일보러 그놈의 시골 친척들 일일히 아프면 가서 돈 주고 하면서 본인 부인은 용양병원에 넣어놓고 자식들에게 살살 그 와중에 엄마욕하고…엄마가 힘들어하면 다 엄마탓으로 돌리고….
자식인 제가 못모시니 할말은 없지만 부부라는 관계가 병걸리면 남보다 못한 관계고 다 지살길 찾아가는 관계이고…아버지가 너무 밉네요…. 넋두리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