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셨나요?
멸공 누구 꼴보기 싪지만 이렇게 큰 폭으로 세일할 때는 그쪽보다 내쪽 이득인 거 같으니 가 줘도 ㅎㅎ
저를 끌어당긴 건 이런 거였어요!
—- 이 품목들 전부 원 플러스 원
군만두 전품목 : 찐만두 등등은 제외, 오직 군만두만
냉동 돈까스 전품목
냉장 떡볶이 전품목
냉장 컵커피 전품목
삼진어묵 (어묵탕 한 번 끓일 계절이 왔어요)
냉동 안주류
국산 두부 (두부 비싼데 세일할 때 사야지!)
식초 전품목
바디워시, 바디로션
젤리(나눠줄 대상이 있어요)
…이었고
제로 탄산음료 30퍼센트 세일
백셀 배터리 반값
스낵 2+1
유정란(한 가지 정해진 게 있었음) 30구에 6천 원 할인해서 7980원
국산 돈삼겹, 목살 100그램 1488원
피코크 레토르트 국
(저는 자취 회사원,
제손으로 밥 국 해 먹는데 가끔 이런 거 사다가
버섯 고기 채소 듬뿍 넣고 끓이면 한 4인분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간편하고 맛있어서 가끔가다 이용해요)
두 개 사면 반값(근데 이게 원쁠원 아님?)
훈제연어 원뿔원
이거였어요 (헥헥
메모해 둔 거 보고 썼음)
세일 대상 물품은 더 많았는데 제가 사려고 메모해 둔 것만 썼구요.
여기서
삼진어묵 구매 실패 — 품절이었어요
꼬지 끼워져 있는 것만 남아 있었는데 너무 양이 많은 포장이라 패스
4~5인 가족이 겨울 별식으로 먹기엔 좋을 듯
제로콜라- 탄산 좋은데 탄산수 말고 음료 마시고 싶을 따가 있음
살찌니까 제로로 사 보려 했는데 사려던 캔콜라 품절
페트는 조금씩 김이 빠지더라고요
저는 오래 두고 먹는 편이라…
그래서 구매 실패
돈까스- 풀무원이나 고매 통등심 돈까스 사고 싶었는데 이건 어제 품절
어제 갈까말까 하다가 일요일에 오픈하는 세일이 있어서 일요일 한 번만 가자 했는데… 어제 갈 걸 그랬나
어쨌든 그래서 다른 거 삼
떡볶이는 진짜 좋아하는데 진짜 살찌니까
살지 말지 엄청 고민하다가
딱 원쁠원만 삼;;;
(평소 좋아하는 마음으로는 열 봉 사도 직성이 안 풀림)
다른 건 대충 거의 다 샀어요
와… 저 아침 10:30쯤에 갔는데 사람 진짜 많더라고요
평소에 마트 갈 땐 주부들이 잘 가는 낮시간 피해서 밤 9시 이후에 가거든요! 가서 세일하는 신선식품도 건지고 여유롭게 쇼핑도 하고…
사람 많을 땐 더더욱 일부러 안 가는데 오늘은 ㅋㅋ
그래도 다들 카트로 서로 안 치고 신사적으로 삭삭 잘 피해 다녀서 스트레스가 크진 않았어요.
(특징 : 머리 안 감고 세수도 안 하고 모자 마스크 하고 온 게 너무 보이는 사람들이 하나가득했움)
쇼핑백 대짜 두 개
보통 사이즈 두 개 가져가서 차에 실어 왔슴당
장 본 내역 정리도 할 겸
다른 분들은 뭐 사셨나 궁금해서 글 써 봤어요 ㅎ
아직 안 가신 분들
만두랑, 참, 핫도그도 전부 원쁠원이에요
애들 방학 간식 장만하기 좋을 거 같아요.
모든 라면 2+1이고요.
사람들 정말 정말 많이 사더라고요.
어차피 다 못 먹고 유통기한 지나니까 저는 안 살 생각이었는데 유해진씨 광고하는 ‘파스타랑’ 사 볼까 했거든요.
근데 분명 며칠 전에 2980원이었는데 오늘 가격표 3680원인 거 보고 꼼수에 화나서 안 샀어요 ㅋ
이제 청소기 한 번 더 밀어 주고 커피 한 잔 해야겠습니다 ㅎ 새해 첫날이 이렇게 지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