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마시고 싶어졌어요.
따뜻한 보리차를
그래서 오늘 끓였어요.
진한 보리차를
손잡이 없는 커피에 담아서 두손으로 쥐고
훌훌 불며 마셨어요
커피보다도 훨씬 더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만 같았어요
저는 아마
예전 난로위에 올려져있던 보리차주전자가
보고 싶었을거예요.
폭폭 수증기를 뿜어내던 그 주전자가
작성자: 오늘
작성일: 2022. 12. 31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