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댓가로 커피사달라는 이들이 있어요.
아니 얻어만 가고 커피도 안 산다고 삐죽거리는 거 같아요.
집에서 구운 쿠키 과자 이런거
가져와서 주는데.
솔직히 안 먹고 싶거든요? 버터와 설탕 덩어리
성의를 생각해서 무안할까봐 한 두개 먹는데
그거 얻어먹고 비싼 커피숍 커피를 사야할까요?
어쩌다 한 번이면 모르겠는데
자주 그러니까, 한약 먹는다는 핑계로 안 먹었거든요?
그랬더니 조금은 괜찮다며 꾸역꾸역 먹이고 싸줍니다.
1년에 한두번이 아니라 한달에 두세번씩 그래요.
상대방 무안하지 않게 거절하고 안 먹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