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또 남편과 싸웠습니다.

연말 부산 가기로 해서 남편이 여기로 예약하란 숙소 예약했습니다.중간에 그거 취소하자 어쩌자 하길래
그냥 간다. 했고.
결국 싸우고 취소 했어요. 돈이 없다 여행을 너무 자주간다 등의 이유. 내가 여행가 부귀영화를 누릴것도 아니고. 안 간다 하고 취소.
애들한테 취소했다 하니 왜 안가냐.
그냥 담에 가자 하고 끝났어요.
근데 어제 큰 딸(고3 대학 잘 합격했고) 있는데
그냥 부산 갈까? 그래서 방 없다 하니
찾아보라고. 됐다고 안 간다 하고 말았어요.
근데 딸은 기대한건지
밤에 저한테 부산 어떻게 됐냐고.
그래서 방이 없어 안 간다 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 남편한테
이미 끝난일을 뭐하러 또 꺼냈냐
애가 기대하고 또 안간다니 실망하지 앐냐.
왜 당신은 모든게 당신 맘대로냐.
그랬더니
왜 아침부터 화를내냐고 성질을버럭 내내요
당신이 그 말을 해서 시작된일 아니냐 하니
둘이 얘기하고 끝내면 될 일을
왜자기한테 또 꺼내냐고.
이미 끝난일을.

그리고 둘다 말도 안한채
애 졸업식 갔다 지금까지 말 안해요
정말 지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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