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 들렀다가 가는 날은 눈물이 맺히고 목소리가 잠기세요
동네에서는 세상 이런 부처가 따로 없고 마데 데레사가 울고가는 착하고 인정많은 분이세요
처음에는 하두 잘해주시고 가깝게지내고 싶어하셔서 불편해도 다 받아들였거든요
근데 그게 동네에서도 쓸데없이 퍼주고 여기저기 힘든사람 내일같이 걱정하고 너무 깊숙히 조언(집을 파네 마네 이런것들요)해서 나중에 원망들을수도 있는일 하시고
사람을 너무 믿어서 속아서 집안 재산도 집 남기고 다 날렸다고 ㅜㅜ
근데 사고 치고나면 내가 모질라서 그런다고 죽는다고 단식하고 쓰러지려고하고
이후에도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고
제가 어느 순간 거리두기를 했더니
섭섭함이 쌓이시더니만
생전 안하던 호통치기 이런걸 하시고
더 멀어지니까 애들하고 전화하면서 보고싶다고 울먹울먹 엄마는 잘 지내시냐 엄마 말씀 잘 들어라
전 나쁜사람 되는 느낌
숨이 막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