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산 힐튼 내일이 영업 마지막 날이예요

기분이 말랑말랑하네요
아예 허물고 주거 시설 짓는다고 들은 것 같아요

기차 보고
여기저기 사진 찍고
차 한 잔 주문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테이크아웃해서 더 둘러보다가 앞에서 생각치도 못하게 꼬막 비빔밥 든든하게 먹고 다시 남산 산책 떠나요

힐튼 근처 회사 다닐 때 자주 갔었어요
20대 끝자락. 저는 이제 30중반이고 남친이랑은 여름에 헤어졌고. 연말에 센치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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