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런게 왜 내남편인지..

애가 어려서 맞벌이 할때도 출퇴근 아줌마 두고 제가 눈치보며 칼퇴해서 바톤터치하고 저녁밥주고 케어했어요

그때도 회사일 바쁘다고 출장 아니면 야근 아니면 회식

뭐라고하면 회사 그만둬?이럼서 할말 없게 만들고 애는니가키우냐 아줌마가 키우지 니가 좋아서 나가는거 아니냐 망발일삼더니 끝내는 밑에 신입여직원이랑 바람까지 피웠어요..

그때 억울해서 맞벌이 때려치고 집에서 애만 키우고 편히 있었어요

애키우는것도 쉽지않지만 혼자 다할때랑 비교하면 꿀이었죠

몇년 사이 안좋다가 겉보기엔 그냥저냥 지내는데 다시 일하라고 하길래 너가 예전에 어땠는지 기억안나냐 나는 절대 안한다 했죠. 후회한대요

그리고 애가 커서 시간도 많고 돈도 아쉽고해서 다시 일해요

집가까워서 아침챙겨주고 저녁도 집에 와서 차리고 학원도 제가 다 관리하고 제가 거의 다해요 마찬가지로

주말에 설거지 한두번 쓰레기 버리기 그정도하면서 자기는 일주일에 세네번씩 회식하고 꽐라되면서

제가 이번달에 두번째 회식했어요 나가는분이 있어서

10시반에 전화몇번온거 못받았다고 전화했더니 언제올거냐고 소리소리 지르고 제가 그랬던거 따라하는거랍니다

지가 꽐라되서 12시 되도 연락없고 그럴때 화냈던거랑 저는 집앞에서 멀쩡히 10시반에 전화못받은거랑 같나요?

도대체 왜 저런인간이 내남편인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내눈을 콱 찌르고싶어요

회사분들 보면 전업와이프한테 잘하고 애들한테도 잘하고 술도 맨날 저렇게 꽐라로 먹지도 않던데

맞벌이에 아침저녁 차리고 회식도 안하고 돈만 벌어오고 그런 와이프를 바라는건 정말 비양심 아닌가요?

객관적으로 얘기좀 해주세요 저 너무 화나고 슬프네요

결혼할때 전세금 오천씩하고 제가 혼수는 다하고 맞벌이는 남편월급만큼 벌고있어요

제가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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