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댁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은데요 남편은 시부모님 재산 포기했고


장남인 큰형님 시동생 장손이라 반 시동생이 제사 명절 다 챙기고
해서 반 그래서 시부모님 남은 재산이 서울 집 하나 남았는데
이게 시세 25억정도 합니다
현재 명의는 사정상 시동생 명의로 되어 있고..

저흰 부자는 아니여도 먹고 살만하고

큰형님이 시부모님 재산 거의다 말아 먹고 지금 집 하나 남았고
10년전쯤 이혼후 그후 계속 부모님 3층집 중 2층에 살고 계시며
그런 형 싫어서 남편은 시댁 안간지 16년정도
부모님은 형님 안계신 곳에서 따로 뵙고

시어머님 최근 돌아 가셨는데 한 8년전부터 1년에 500정씩 두달에 100만원 씩 용돈 드렸어요 아버님은 집 월세 100정도 나오는거랑 상가월세 나라에서 나오는 연금 해서 150정도인데 이걸로 생활비 쓰셨고요


그전부터 시댁에 큰 돈 들어갈일 있으면 수백만원씩 남편이 다 해줬어요
시어머님 병원비 수백만원 틀니 수백만원 검사비 수백만원
등등등이요 어머님 돌아 가셨을때도 상조 보험 시동생이 들어놓고 부조금 들어 온걸로 장례식비용 등에 썼고요
남편이 별도로 선산에 산소 정지하고 이것저것 해서 외 500정도 썼고요



대략 이렇고


시동생이나 시누가 매번 시댁에 돈 들어 갈일 있으면 남편한테
얘기를 해요 이건 시누가 아버님 간병비며 도우미 비며 식사에 필요한
비용등 몇십만원씩 내자고 얘기하시는데
지금까지는 뭘 하든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시동생부부는 너무 한거 같아서요
큰형님은 말해봐야 제 입만 아프고 포기했습니다

시동생부부 둘이 맞벌이 해서 (애들 둘다 직장인) 현재는 월500이상 버는데. 코로나 전에는 600정도
저축은 하나도 없고 다 써요
시댁에서 받을 재산 있으니 그렇다 쳐도
그럼 시아버지라도 알아서 잘 부양해야 하는데
큰 돈 들어가는 일은 항상 남편이 해결해야 하니

요즘 저희도 꼭 필요해서 급하게 비싸게 알박기 한 땅을 구입해서
여유가 없거든요
또 경기도 너무 안좋아서 겨우 이것저것 평크 안 날정도만 수익 나는
상황인데
부모님한테 잘 하는건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써야 할 사람 해야 할 사람들은 안 하고 있으니 저도 욕심 많은 인간이라 부당하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계속 들어요


이 와중에 중학생 딸 수학 영어 과외비로 남편한테
한소리 들으니 너무 짜증이 납니다
주2회만 하지 주3회 시킨다고 애들 둘 학원비로 100만원씩내라는 거냐고 라면서 욕을 바가지로 먹고 제 신세가 너무 처량하네요
학원도 안보내고 애들이 공부 잘 하길 바래요 큰 아이는 1년만에 수업해요

시댁일이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냐 할수도 있는데. 사교육비 얘기하면서
안 그래도 돈이 여유가 없어서 아버지한테 100만원도 안 보내고 있는데
하고 얘기를 해서요


속이 답답해서
뒤죽박죽 막 썼는데 이해 좀 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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