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끊임없이 뭘가를 사는 남편. 미니멀리스트 마눌

네식구 33평 아파트. 애둘 방하나씩 차지하고
넣을곳도 없는데 캠핑용품을 계속 사요
십년째 모으는데 서서쓰는버전 앉은뱅이 버전
몽골천텐트. 단둘이 가는 텐트. 대가족용
남들 좋다는거, 이뻐보이는거 다 사더니 한번씩 가서 써보고는
관리못해 곰팡이 나 버리거나 둘자리없으니 지인들 나눠줘 버리고... ㅜㅜ
배나와서 운동 좀 다니래도, 돈없어서 운동 못한다고 그러네요
사고 싶은것은 못참고 다 사야하는 인간이 무슨 소리인지
자잘한거 계속 사들고 와서 자랑하고
저는 고장나 못쓰지않으면 물건 안들이는데 ...
참 안맞네요 ㅜㅜ

저녁을 안먹고 꼭 밤 11시에 집에와 야식 거하게 먹는 습관이 있어 잔소리하면 집밥 타령하길래, 도시락 싸주겠다고
10년을 말해도 그건 니가 힘들다고 핑계대더니
도시락을 이쁜거 사와서 싱글벙글
여기다 싸달래요 ... ㅎㅎ
자기 안경닦이가 세개 네개 돌아다니는데
이쁜거 인터넷으로 식구수대로 주문했다는 말에
누가 내거 사달랬냐고 꽥 해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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