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붕어빵 5개천원 & 재래시장 쇼핑후기

기분전환겸 몇년만에 청량리 경동시장 갔다가
정신못차리고 놀다왔네요
별거별거 다 팔고 재미있었고
확실히 기분전환 되었어요!

생각지도 못하게 가래떡 방금 나와 김이 펄펄 나는것도 사고
이것저것 보따리 들고서 이제 집에 갈까.. 하고 나오는데
누가 자꾸 외치는데 보니까
붕어빵 5개 천원~~ 하고 외치는 소리였어요

너무 저렴해서 깜놀하여 가보니 사람들 줄서서 먹고있고
한쪽 구석에 녹음기에선 신나게 5개천원을 외치고 있고
주인아주머니 사장님은 아주능숙한 솜씨로

재빠르게 붕어빵을 구워내고 있었어요
5개 사서 먹는데 정말 죄송한 느낌...
너무너무 추운데 갓 구워나온 붕어빵은
뜨겁고 바삭하니 고소한 맛에 먹었어요
추운 야외서 먹으니 꿀맛!

울동네는 경기 신도시인데
3개 2천원에도 하시는 분들이 잘 안보이시거든요
정말 별나라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아그리고 또 시장서 득템한게
생선크기는 좀 작지만 참조기도 20마리 만원;;
땡땡한 놈으로 골라가져왔어요.
재구매하시러 온 분이 열심히 고르시면서
맛있어서 또 사러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분 땜에 저도 옆에서 열심히 골라사왔어요

또 야끼만두 즉석에서 튀겨서 파는 튀김집? 같은 집도 발견.
여기서도 방금 튀겨나온거 10개 2천원에 사왔어요
제가 넘나 좋아하는건데 완전 득템이죠 ㅎㅎ



가래떡 떡집에서 방금 나온 펄펄 김나는것도 사왔고요
이 떡집도 맛집인건지 줄이 수십미터 길어서 한참을 줄서서 사왔어요
이건 떡봌이 해서 먹을거구요
오늘 산 야끼만두랑 집에 부산어묵 사둔거랑 같이 넣어서
맛나게 해먹을겁니다 ㅎㅎ

암튼 오늘 돈 삼만얼마 썼는데
완전 한보따리 짊어지고 돌아갑니다.
대형마트 할인때 가는것보다 더 재미있었어요

실은 오늘 김치에 섷을 생새우 사러 간거였는데
생새우는 철이 지나 아무데도 안팔아서
결국 냉동으로 사왔어요


암튼 재래시장 쇼핑 넘 재밌어요
요즘 심심하거나 우울하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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