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모전자전 분노유발자

이제는 돌아기신 시어머니, 성당에서는 훌륭한 분으로 알려져있지만 제게는 지옥에나 떨어질 며느리라고 한다거나 같이 살면서 사흘씩 몸살을 앓아도 아프냐 한번 묻는법이 없이 밥 차리라고 하던 양반 입니다.

남편이 어머니 똑닮이네요.
밖에서는 성인군자로 알아요. 사실은 밴댕이 속알지에 분노유발자 입니다.
지금도 나가면서 친정에 갈거지 하네요. 안간다고 하니까 왜 안가냐고 하는데 그 표정이며 말투에 모멸감이 느껴지네요.

이런 사람이라고 확 까발리고 싶지만 꾹꾹 참으면서 82 합니다. 요리나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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